▲ 2017년 LPGA 신인왕을 확정지은 박성현(자료사진 KEB하나은행 제공=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24)이 신인왕을 확정지으면서 3년 연속 한국선수 수상기록을 남겼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박성현(1413점)은 에인절 인(미국, 615점)에 큰 차로 앞서 있어 LPGA 투어는 19일(한국시간) “잔여경기에 관계없이 올해의 신인상으로 박성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세영(2015), 전인지(2016)에 이어 올해 박성현과 골프여제 박세리(1998년), 김미현(1999), 한희원(2001), 안시현(2004), 이선화(2006), 신지애(2009), 서희경(2011), 유소연(2012) 등이 그동안 LPGA 무대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한국 선수로는 11번째다.

올해 US여자오픈(7월, 메이저대회)과 캐나다 여자오픈(8월)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박성현은 19이 대만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대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통해 시즌 3승과 세계랭킹 1위에 도약을 꿈꾼다.

박성현은 확정지은 신인왕에 상금랭킹 1위(209만2623달러, 약 23억7000만원), 최저타수상 선두, 올해의 선수상에도 2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 한번이면 선수상도 가능하다. 1978년 4관왕에 오른 낸시 로페즈(미국)에 이어 39년 만에 박성현의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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