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허윤경이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4번째 차지하며 시즌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우승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눈물을 흘렸던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미소를 지었다.
허윤경은 1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GC(파72·6546야드)에서 열린 2012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16번째 대회이자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에서 연장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 징크스’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또 다시 우승 도전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허윤경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지난 대회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허윤경은 종전 상금 3억1249만원에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 69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을 3억8149만원으로 늘리며 시즌 3승을 일궈내며 3억7534만원을 획득한 김자영(21·넵스)을 60여만원 차로 근소하게 제치고 우승 없이 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허윤경이 올 시즌 상금왕이 되기 위해선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남은 경기에서 우승을 신고해야만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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