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사진제공=KEB하나은행 대회본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한국시간) 롤렉스 세계랭킹 발표에서 고진영(22)이 지난주(33위)보다 12단계 상승한 21위에 랭크됐다.

고진영은 15일 스카이72골프클럽(인천 영종도) 오션코스(파72, 6,316야드)에서 끝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미국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

또한 이 대회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 19언더파 269타(68-67-66-68)로 우승했다.

전인지(23)도 랭킹을 3단계 끌어올리며 세계랭킹 4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한 박성현(24)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7)과 렉시 톰슨(미국)이 1위와 3위를 지켰다.

만약 박성현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면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포인트에서 1위(8.75)와 2위(8.50)으로 0.25점 차에 불과하다.

지난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 후 아마에서 프로로 전향한 기대주 최혜진(18)도 2단계 상승하며 세계랭킹 16위에 올랐다.

한편,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강성훈은 남자 세계랭킹 80위에 올랐다. 지난주(105위)보다 25단계 상승했다.

남자 세계랭킹 41위에 오른 김시우(22)가 한국 선수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고 100위 내에는 안병훈(26) 79위, 왕정훈(22)이 87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선두에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조던스피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2위와 3위를 지키고 있다.

▲ 강성훈(자료사진=KPGA 제공)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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