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순위 5명 이대한ㆍ김지우ㆍ옥태훈ㆍ남승희 등 내년 코리안투어 출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SRIXON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에서 KPGA 투어프로 염서현(26)이 올 시즌 마지막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6일과 27일 양일 간 군산CC(전북 군산) 전주-익산코스(파72, 7,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염서현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선두 박재혁(23)과 전경석(22)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 염서현은 버디 6개를 잡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6)로 우승했다.

염서현은 “한 달 전 연습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경기 중반 감이 살아나면서 6개 버디 모두 1m 안쪽에서 퍼트했다. 부모님과 동생(염가현, KPGA 프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염서현은 2008년 1월 필리핀으로 골프 유학에서 정한밀(26), 왕정훈(22)과 함께 훈련하며 친분을 쌓았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우승으로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한 염서현은 정한밀과의 우승 경쟁을 꿈꾸고 있다.

지난 4월 시작 12개의 대회를 치르며 마무리 한 챌린지투어는 상금순위 4위 염서현을 비롯해 상금왕 이대한(27)과 김지우(27), 옥태훈(19), 남승희(21) 등 상금순위 상위 5명이 2018년도 KPGA 코리안투어 출전카드를 확보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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