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평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손이나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증상을 진전증(떨림증)이라고 한다. 이 같은 떨림은 특별한 원인 없이 유전적, 선천적으로 뇌에서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한 부분이 예민한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떨림증이다.

본태성 진전은 보통 손이나 머리, 목소리 떨림이 많이 발생한다. 이런 진전증은 운동신경계를 조절하는 뇌의 기저핵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에 해당된다고 말한다.

뇌의 기저핵은 인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움직여야할 근육은 활성화시키고, 움직이면 안 되는 근육은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기저핵이 예민해져 움직이지 말아야 할 근육을 억제하지 못하면 떨림이나 경련증상이 발생하는데 불안에 민감한 뇌 기관인 기저핵은 불안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욱 예민해 진다.

기저핵은 인지반응속도나 주의집중력, 기억력에도 영향을 주면서 수전증, 머리떨림 증상이 심하거나 나이가 들어 파킨슨과 같은 떨림증이 발생하면 건망증이나 치매 발생률이 증가하게 된다.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떨림은 작은 증상이라도 발견 즉시 치료하여 진정 증상의 개선과 2차적 질환인 우울증, 불안 심리적 증상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떨림과 불안을 억제하고 기저핵의 기능을 회복하는 한방 치료로는 침(약침, 전침), 뜸, 경추교정과 물리요법 등을 적절히 병행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일상생활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매사 자신감을 갖는 활동성이 필요하다. 증상개선과 후유증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창원점 원장 이상욱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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