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SRIXON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6백만원)에서 KPGA 투어프로 이대한(27)이 최종일에만 7타를 줄이며 프로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26일과 27일 양일 간 군산CC(전북 군산) 전주-익산코스(파72, 7,3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대한은 보기 2개, 버디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단독선두 고석완(23)에 3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 이대한은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과, 201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대한은 일본투어 큐스쿨에 통과하며 2011년 일본 투어에서 활동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시드 유지에 실패 후 방황의 길을 걷던 이대한은 군 복무(2013년~2015년)를 결정하며 제대 후 골프가 더 재미있어졌고 동기 부여도 됐다고 말했다. 전역 후 도전한 차이나투어 큐스쿨을 통과, 지난해부터 중국 1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이대한의 꿈은 김비오(27), 이정환(26)과 한 경기에서 뛰는 것이다. 지난 2007년~2008년 국가대표상비군 당시 국가대표였던 김비오 선수와 친해졌고 이정환 선수는 친한 동네 동생이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는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예선 통과자로 출전 공동 6위로 가능성을 보인 이대한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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