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셋째 날 개빈 그린(24, Gavin GREEN 말레이시아)은 보기 4개, 버디 5개를 잡고 1언더파 70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68-67-70)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개빈 그린은 첫날 공동 7위, 둘째 날 단독 4위로 상승세를 타며 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대회를 마치고 개빈 그린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마친 소감?
바람도 불고 날씨가 바뀌면서 힘들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1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만족한다.

▲ 최종라운드 들어서는 마음가짐?
내일은 오늘과 완전히 다른 날이 될 것이다. 아직 선두권에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 그린스피드가 굉장히 빨랐다.
1, 2라운드보다는 확실히 빨랐다. 그러나 플레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두 번째 샷에 집중하며 경기했다.

▲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다. 바람 대처는 어떻게?
이런 바람은 아시안투어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골프를 배울 때 바람과 함께 많은 경기를 해봤다. 그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 한국의 젊은 선수들의 강한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아직 아시안투어 1년 밖에 안 되었기 때문에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 오늘 파5홀 3개홀 모두 버디를 잡았다. 내일 전략은?
장타가 나의 장점의 하나이기 때문에 그런 전략을 세우고 1라운드부터 경기에 임하고 있다.

▲ 아버지가 캐디를 하고 있다.
2전년부터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고 계신데 너무 좋다. 일반적으로 부자지간에 몰랐던 부분도 다 알게 되고 사이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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