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회 우승자 고진영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2)이 14일부터 나흘 동안 스카이72골프(인천 영종도)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같은 기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있는 고진영은 BMW 챔피언십을 선택했다. 타이틀 방어도 있겠지만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과 자신에게 좋은 기운과 자신감을 가져다 준 대회며 이런 기억 때문에 애착이 가고 참가하고 싶었다. 올해도 좋은 인연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후반 무대에서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고진영은 BMW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고진영의 대회 출전에 대해 대회본부는 고마움을 전하며 출전 선수와 과거 챔피언에 대한 예우 방법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대회는 컷 탈락 지원금과 매칭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번에는 챔피언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총 132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대회 1, 2라운드는 무료 개방, 주말 관람객을 위한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 지난 대회 우승자 고진영이 18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제공=BMW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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