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년 후 골프대회를 미리 체험한다는 컨셉으로 신한동해오픈이 국내대회 처음 디지털 기술을 갤러리 서비스와 대회운영에 적극 활용한다.

대회 전날 공식연습일에는 멀티캠 브랜드 고프로(GoPro)와 함께 연습라운드 모습을 선수ㆍ캐디에 부착한 액션 카메라와 드론으로 촬영 TV중계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4라운드 특정 홀에 버기 카메라를 페어웨이 위에 진입시켜 무인카메라로 선수들을 촬영하고, 3라운드 마지막 조와 함께 이동하는 스코어 캐디 헬멧에 360카메라를 부착, 선수를 쫓아다니며 관전하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들을 위해서는 대회장에 ‘인터액티브 키오스크’를 설치, 현재 스코어와 선수의 위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18번홀에 설치된 대형LED스크린을 통해 선수들의 티샷 궤적과 볼 스피드, 비거리 등을 3D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참가선수 인터뷰를 대회 공식 페이스북 라이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컨셉에 맞게 청소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드라이버, 퍼팅, 칩샷 등 다채로운 미니 골프 이벤트와 16일에는 배상문, 김경태, 왕정훈, 송영한 등 선수들의 팬사인회도 준비한다.

다양한 갤러리 경품도 준비 흥행몰이에 나선다. 골프모자, 골프양말, 골프우산, 골프장갑, 아이언세트, 드라이버, 캐디백 등이며 행사에 걸맞게 가전제품과 다양한 디지털 기기도 준비했다.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지난해 우승 가간짓 뷸라-인도)이 14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 71, 6,953야드)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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