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지난 2009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8년 만인 9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나 추억의 명승부를 펼친다.(사진제공 KPGA 민수용 기자 =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탱크-최경주(47)와 야생마-양용은(45)이 9월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 코리아(인천)에서 개최되는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

두 선수가 국내 대회 동시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대회 개최에 앞서 주최측 현대자동차는 더플라자(서울 중구)에서 29일 대회 설명회를 갖고 오는 9월 21일부터 나흘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개최되는 코리안투어 중 최대 규모이며 대회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이다.

우승자에게는 2017-2018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 자격과 10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70 차량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최경주, 양용은, 최진호(33) 등은 영상을 통해 ‘대회 개최 축하와 한국 골프발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첫 대회에서 죄선을 다하는 멋진 경기 모습을 보이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첫 창설된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 양용은을 비롯하여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1위 이정환(26, 4110점), 2위 이형준(25, 3433점), 3위 변진재(28, 3147)와 상금순위와 신인와 포인트 1위 장이근(24),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최진호 등이 출전 치열한 명승부를 펼친다.

대회 이전 9월 18일에는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우는 초등학교 4~6학년 남학생 24명이 국내 선수들과 함께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가 열리며 레슨과 프로와의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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