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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원여자오픈, 이정은6 장하나 따돌리고 역전 우승, 시즌 3승

연장서 장하나 제압, 오늘 줄인 6타가 인생 분위기 전환 ‘타이틀 부문 선두’ 정노천 기자l승인2017.08.27l수정2017.08.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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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투어 2년차로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6(21)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27일 하이원CC(강원 정선, 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최종라운드 이정은6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72-72-69-66)로 장하나(25)와 동타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18번홀(파4) 연장 첫 홀에서 1.5m 파를 놓쳐 보기에 머문 장하나를 4m 파를 성공시킨 이정은6이 미소를 지었다. 국내 복귀 후 우승에 도전한 장하나는 눈물을 삼키며 다음 기회로 넘겼다.

김지현(26)과 다승(3승)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6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챙기며 시즌 상금(7억8천9백만원) 부문에서 김지현(6억9천2백만원)을 따돌리고 상금순위 선두,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를 탈환했다. 오늘 줄인 6타가 인생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대회를 마치고 이정은6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최종라운드 소감은?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선두와 5타 차라 우승 생각은 안했는데, 14번 홀에서 선두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보고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후반 16, 17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연장까지 갈 수 있었다. 연장 두 번째 샷에서 실수, 분위기가 하나 언니 쪽으로 넘어갔다. 세 번째 샷도 짧았기 때문에 퍼트할 때 부담이 됐다. 하지만 짧게만 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자신 있게 쳤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역전 우승의 힘은?
16번홀(파3)에서 7m 정도 내리막 퍼트를 성공하여 17번 홀을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17번 홀에서는 무조건 버디를 목표로 했다.

상반기와 다르게 하반기는 초반 라운드에 약한 모습이다.
지금까지 우승권에 간 대회가 많았는데 대회 초반보다 후반에 아쉬운 상황이 많았다. 코치로부터 1, 2라운드 때는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데 최종라운드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를 포함한 유명한 선수들은 4라운드 대회면 1, 2라운드는 3, 4라운드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여기고 플레이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를 몰아칠 수 있는 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1, 2, 3라운드를 투자했다.

이전과 다르게 연장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이 두 번째 연장전이었다. 첫 번째 때 김지현 프로와 5번 연장을 한 끝에 패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연장전을 무조건 이겨야 다음에 또 연장을 가더라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17번홀 넣었을 때 우승 생각이 들었나?
우승보다는 연장을 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작년과 플레이가 많이 달라졌다.
작년에는 우승보다는 신인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신인상은 예선통과를 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던 것이 작년에 우승이 없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특정 타이틀이 아닌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전지훈련은 어디로 다녀왔나?
태국으로 다녀왔다. 전지훈련 때 캘러웨이 클럽, 타이틀리스트 볼로 바꾸면서 샷감이 굉장히 좋아졌다. 클럽이 워낙 잘 맞는다.

이정은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다.
US여자오픈을 다녀와서 느낀 점이 많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를 하면서 내 플레이를 모두 보여줬고 좋은 성적도 거뒀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샷이나 숏게임이 나쁜 편이 아니구나 라고 느꼈다. 이대로만 열심히 하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반기 큰 대회가 많이 남았다.
메이저대회 우승이 큰 목표다. 사실 메이저대회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하반기 대회에서 다양한 샷을 구사해보고 러프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모든 타이틀에서 선두에 올랐다.
작년에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갖고 30개 넘는 대회를 뛰면서 많이 힘들었다. 대회를 즐기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대상, 상금왕 등 큰 타이틀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이제 3승을 했으니 4승, 5승을 목표로 나아가다 보면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타이틀에 대한 욕심이 안 생기는지?
2년차인데 모든 부분에서 1위를 해버리면 앞으로 투어생활을 하면서 기대치가 높고 힘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인자를 계속 안 하더라도 지금처럼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것이 즐겁다. 지금처럼 계속 나아가고 싶다.

학업도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더 연습하고 싶어도 학교 과제가 많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골프 이외에 다른 부분을 접하는 것이 재미있고 얻는 것이 많아서 다른 공부도 해보자고 생각하고 집중하고 있다.

[주요 홀별 상황]
3번홀(파4, 397야드) D→145야드 8i→ 21야드 58도 웨지→핀 좌측 1.5m 2퍼트 보기
4번홀(파5, 565야드) D→3W→108야드 50도 웨지→핀 좌측 5m 1퍼트 버디
5번홀(파5, 556야드) D→6i→139야드 8i→핀 좌측 7m 1퍼트 버디
8번홀(파3, 154야드) 8i→핀 좌측 8m 1퍼트 버디
9번홀(파4, 363야드) D→131야드 8i→핀 우측 1m 1퍼트 버디
11번홀(파5, 551야드) D→218야드 3UT→핀 뒤 18m 2퍼트 버디
16번홀(파3, 172야드) 5i→핀 우측 7m 1퍼트 버디
17번홀(파4, 373야드) D→146야드 7i→핀 우측 1m 1퍼트 버디

연장
18번홀(파4, 423야드) 4UT→3W→38야드 러프 58도 웨지→핀 앞 4m 1퍼트 파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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