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하는 이보미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이 24일부터 나흘간 하이원CC(강원 정선, 파72, 6,516야드)에서 개최된다.

초대 우승 서희경(31)을 비롯해 2대ㆍ5대 유소연(27), 3대 안신애(27), 4대 장하나(25) 등 쟁쟁한 우승자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예진아씨’ 김예진(22)이 자신의 생일이었던 최종라운드에서 김해림(28)을 2타차로 따돌리며 감격적인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지난 주 JLPGA(일본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1승을 기록한 이보미(29,노부타그룹)가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출전한다. 지난 5월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 체력에 문제없다. 이번 출전의 결심은 강원도 개최 때문이라며 아마추어 시절 강원도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JL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수연(41)이 13년 만에 KLPGA투어에서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하반기 KLPGA투어는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선두권 다툼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대상포인트 선두 이정은6(21), 2위 김해림이 56포인트 차다. 상금순위는 김지현(26)이 선두인 가운데 이정은6이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정은6는 지난 주 대회 4위에 오르며 톱10 피니시율 1위(76.47%, 13회/17회 출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밖에 김지현2(26)와 김자영2(26), 김지영2(21), 오지현(21) 등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며, 장하나, 조정민(23)이 첫 승 경쟁에 뛰어든다.

이 대회는 2015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 시드권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에게 본선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예선전 1위로 통과한 이수민3(22)를 포함 프로 12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선 출전권을 얻어 우승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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