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한국시간) 끝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6~2017 시즌 PGA 투어일정이 막을 내렸다. 헨릭 스텐손(41, 스웨덴)이 우승, 한국의 맏형 최경주(47)는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22)가 지난 대회 우승하며 친숙해진 대회 윈덤 챔피언십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허리부상으로 타이틀 방어를 포기, 아쉬움을 남겼다.

PGA투어는 매년 정규리그가 종료되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1차전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875만달러, 한화 약 99억7천만원)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 내의 선수들만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4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고, 강성훈(30) 45위, 김민휘(25) 92위, 안병훈(26) 96위, 노승열(26) 100위에 올라 총 5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출전한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오픈 이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00위 내는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이후 페덱스컵 포인트 70위 내에 들면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3차전 이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정규 대회에서 우승자는 500포인트(메이저대회 600포인트), 플레이오프는 2,000포인트를 받게 돼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누구나 페덱스컵의 주인이 될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위(2,868포인트)는 마쓰야마 히데키(25, 일본), 2위(2,868포인트) 저스틴 토마스(24, 미국), 3위(2,689포인트) 조던 스피스(24, 미국)가 올라 있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오픈은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2010년 이후 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 한국 선수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