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챔피언의 선행은 아름답다. 천주교 예수성심전교수도회와 굿네이버스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간 올 시즌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6월) 챔피언 이형준(25)이 지난 18일 천주교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소속 지체장애 아동 돌봄터(강북구 수유동)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2014년 첫 우승 이후 소외계층과 골프 주니어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는 이형준은 눈길을 돌리면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천주교 예수성심전교수도회 돌봄터 아동의 치료와 복지에 쓰이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빈곤가정 아동의 치료비 및 재능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정재용 수사는 “이형준 선수가 보여준 관심과 사랑이 돌봄터 내 아이들의 치료와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주흥철(36)이 소아 심장병 환우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 최이삭(37)과 조민규(29)과 함께 동참했고, 지난 16일 전역한 배상문(31)도 2014년 신한동해오픈(30회) 우승 상금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등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선행이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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