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백제CC(충남 부여, 파72, 6,547야드) 한성(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7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6천만원, 우승상금 1천2백만원)에서 지영민(21)이 우승했다.

첫날 4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최종라운드 다른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지영민이 침착하게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14년부터 점프투어에서 활동해온 지영민은 지난해 8월 정회원으로 승격, 올해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영민은 “지난해와 달라져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골퍼인 지영진(23)은 지영민의 언니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동생과 함께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큰 키(175cm)의 자매는 어릴 때부터 체격이 좋아 아버지가 골프를 권유 함께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지영민 주요 홀별 상황]
3번홀(파3, 137야드) 9i->핀 앞 5m 1퍼트 버디
4번홀(파5, 496야드) 3W->유틸리티->99야드 50도 웨지->핀뒤 17m 1퍼트 버디
10번홀(파4, 399야드) D->110야드 PW->핀 뒤 5m 1퍼트 버디
11번홀(파5, 558야드) D->3W->83야드 54도 웨지->핀 앞 8m 1퍼트 버디
15번홀(파4, 350야드) D->132야드 8i->핀 좌 8m 1퍼트 버디
17번홀(파3, 148야드) 6i->핀 뒤 15m 3퍼트 보기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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