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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충경 프로] 인생은 제한적이기에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한다. 이를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는가?, 어떤 효과를 보았는가?’라는 질문의 답에서부터 비롯된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행해오던 연습방법을 되돌아봐야 하는 목적이다.

한국에서 골프를 즐기기 시작한지 10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골프 연습을 결정하는 것은 질보다는 양으로 평가한다. 그것이 골프 기량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방법이고 다른 대안은 생각해보지도 않았기에 유일한 잣대이다. 하지만 골프 외적인 분야 특히, 교육이나 학습에 관해서는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그런 사회 현상으로 다양한 이론과 최적의 학습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런 사회관심으로 많은 학습법이 쏟아져 나와 제시되고 있지만 유독 골프 학습은 예전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자신의 골프 실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연습방법이라고 해도 사회 분위기나 참여자들의 연습량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에 연습량 일변도는 변화가 없는 것이다. 물론 골프 초기 입문과정에서는 연습의 양이 기량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기량이 높아짐에 따라 연습방법도 변화를 취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문제제기는 하지 않고 있다.

유목이 자라는 땅이 아무리 영양분이 많고 비옥한 토지라 해도 뿌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자기 역할을 못하면 영양분 제공에 문제가 생긴다. 그런 유목은 일정기간 성장하고 난 후에는 성장이 더디고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실하지 못하다. 이렇듯 골프 기량 형성에 뿌리 역할이 연습방법인데 이것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연습 효율이 떨어져 기량 향상이 더딘 것은 당연한 것이다.

현장 연습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와 한계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연습 계획을 점검한다. 자신의 강한 부분은 더욱 강하고 부족함을 채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하자.

골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낀다’

유충경 박사
ㆍ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스포츠심리 전공)
ㆍKPGA 프로 및 중앙경기위원
ㆍ심리상담사 1급
ㆍ스포츠심리상담사 1급 수료
ㆍ한양대 교수, 한국골프대학 초빙교수
ㆍ골프 멘탈 트레이너

유충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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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한 멘탈 흔들리지 않는 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