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인주연(20, 휴온스)이 선두와 7타 차를 극복하고 프로데뷔 생애 첫 드림투어에서 우승했다.

19일 스카이밸리CC(경기 여주, 파72, 6,435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골프) 드림투어 호반건설 챔피언십 1차전(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 인주연은 보기 2개, 버디 10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인주연은 우승상금 1억원과 첫날 임진희(19), 공미정(20), 김연송(28)의 코스레코드(7언더파 65타)를 경신하며 부상(200만원)도 받았다.

경기를 마친 후 인주연은 “드림투어 다승이나 정규투어 우승에 대한 목표보다 자신 있는 티샷을 바탕으로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 2라운드 완벽한 플레이를 보이며 선두를 지킨 임진희(19)는 샷과 퍼트의 난조를 보이며 타수를 잃었다.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백지희(24, 2011년 KLPGA 입회)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7 드림투어 상금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일었다. 공동 2위 백지희가 상금 약 4천8십만원을 받으며 상금순위 1위, 공동 5위 한진선이 상금순위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드림투어 7차전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에 올랐던 이승연(19)은 공동 35위(1언더파 215타) 3백만원의 상금을 보탰지만 상금순위 5위로 내려왔다.

호반건설 챔피언십 2차전은 8월 28일부터 사흘간 스카이밸리CC(경기 여주, 파72, 6,435야드) 열린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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