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도시리즈 2차 드림 오픈 우승자 김우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카이도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천만원, 이하 카이도시리즈 5차)가 13일부터 나흘간 서경타니CC(경남 사천) 청룡, 현무코스(파71, 6,694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카이도시리즈(총8차) 5차 대회에는 지난 카이도시리즈 우승자가 총출동 카이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카이도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성용(41)은 1차 우승 포함 4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차 카이도 드림오픈 우승 김우현(26)과 3차 카이도 골든V1 오픈 우승 이정환(26)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하며 샷감을 이어가고 있다. 4차 카이도 군산CC 전북오픈에서 빼어난 기량으로 우승한 이형준(25)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정환(1위, 3,140점)과 이형준(2위, 3,071점)의 샷 대결이 볼만하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는 유러피언투어 시드가 주어지고 상위 3명에게는 유러피언투어 큐스쿨 1차전 면제와 국내에서 최초 개최되는 PGA투어 CJ CUP@나인브릿지 출전 자격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부여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최진호(33)가 불참하면서 4위 김승혁(31), 5위 변진재(28)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첫 승을 향한 투어 8년 차 박은신(27)과 투어 7년 차 변진재는 올 시즌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각각 13위와 5위에 올라있다. 항상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박은신과 변진재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지 관심이다.

이밖에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35), 지난해 신인왕 김태우(24), 2014년 신인왕 박일환(25), 카이도시리즈 4차전 준우승자 박준섭(25)도 첫 승을 꿈꾼다.

이번 대회는 한 골프장에서 남녀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13일부터 4일간 KPGA투어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는 서경타니CC 청룡, 현무코스에서 14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는 백호, 주작코스에서 펼쳐진다.

하나의 티켓으로 두 대회를 관전할 수 있어 골프 팬들은 남자 선수들의 다이내믹함과 여자 선수들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JTBC에서 매 라운드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생중계한다.

▲ 카이도시리즈 3차 골든 V1 오픈 우승자 이정환

사진=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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