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구 골프 황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대결에서 우즈가 6타차 완승을 거뒀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형곤 수습기자] 자존심을 건 신·구 골프 황제 대결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우즈는 11일(현지시간) 터키의 안탈리아 골프장(파71·6477m)에서 열린 터키항공 월드골프 파이널에서 셋째 날 메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1조 마지막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우즈와 맞대결을 벌인 매킬로이는 1언더파 70타를 치는데 그치며 우즈에 6타차 완패를 당했다.
우즈는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승점 2)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얻은 찰 슈워젤(28·남아공)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4강전에서 우즈는 2조 1위를 차지한 저스틴 로즈(32·잉글랜드)와 맞붙는다.
반면 매킬로이는 조별리그에서 3패를 당하는 부진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조 2위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는 4강에서 슈워젤과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김형곤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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