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두습진은 유두와 유륜(乳輪) 주변에 가려움증이 시작되면서 붉게 변하고 나중에는 진물과 각질이 생기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더운 여름철에 관련 질환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두습진의 발병원인과 치료법 등에 대해 생기한의원 대전점 소은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유두습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
유두와 유륜 부위에 발병하는 유두습진은 환부가 붉어지다가 만성화되는 과정을 통해 점점 검붉게 변하고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발진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면서 유방 전체로 확대되는 경우도 많다.

▲ 주요 증상은?
1차적으로 진물과 함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관리가 소홀해지면 속옷에 진물이 계속 묻어나면서 생활에 불편과 가려움증으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유두습진 증상이 심해지면 색소침착도 일어나고 치료가 늦어지면 흉터로 남을 수도 있다.

▲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인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외부자극,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도 연관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치료와 효과는?

면역체계와 소화기 등 내부 장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어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한 후 불균형을 바로잡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침술로 염증을 억제하고 가려움을 진정시켜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 치료에 앞서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방치하게 되면 증상은 악화되고 진물로 인해 무더운 여름철 노출이 심한 옷도 입기 힘들어진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적게 받고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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