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 13∼15일 사흘간 강원도내 골프장과 주변 음식점 55곳에서 농식품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시행 원산지 거짓 표시 9건, 원산지 미표시 3건 등 총 12곳을 적발했다고 1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지원장 김운기)이 말했다.

형태별로 보면 외국산 닭고기를 조리, 판매하며 메뉴판에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 또 다른 골프장은 미국산 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다른 골프장도 누룽지탕 수입산 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거짓표시하다 단속반에 적발됐다.

원산지 둔갑 거짓 표시 업체(9곳)는 형사입건, 원산지 미표시 업체(3곳)는 과태료(90만원)를 부과했다.

골프장 주변 음식점도 단속반에 걸렸다. 반찬으로 나오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다 적발됐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산 농축산물이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가 밝혔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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