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라이프] 치매는 두려움 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고령화 질병으로 국가 차원 관리시스템 갖춰야...치매환자 인격 존중 필요 문정호 기자l승인2017.06.17l수정2017.06.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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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의학의 발달과 수명이 길어지고 100세 시대를 바라보면서 고령화로 인한 육체ㆍ정신적 건강과 함께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해 치매에 걸린 자신의 모습은 상상만도 끔찍하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주위 사람도 알아보지 못해 과거에는 ‘망령 들었다, 노망났다’고 말했지만 치매는 뇌질환이다.

치매는 뇌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지능, 의지, 기억 등이 지속적으로 상실되며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병(病)이다.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 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알코올성 치매, 두부 외상 후 치매 등이다.

기억이 깜박깜박하여 치매가 아닌지 걱정되어 찾아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우울증이나 노령화 과정에서 보이는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저하 때문에 치매가 걱정되어 찾는다고 말한다.

우울증에서 보이는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의 변화는 마치 치매처럼 보인다고 해서 ‘가성치매’라고 한다. 이 경우는 우울증이 치료되면 가성치매 증상도 같이 좋아진다.

우울증 환자 중에 여기저기 들은 이야기로 우울증 약이 치매를 유발하지 않나 걱정하는데 이는 와전(訛傳)된 것이다.

우울증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인지기능 유지에 중요하며 치매 환자에게 자주 동반되는 우울증의 경우 항우울제 치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기억력이나 정신증상의 이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

치매의 원인 중 10~15%는 적절한 치료로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음주 등을 잘 관리해야하고 우울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활동 등이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생활도 중요하다. 오메가-3, DHA,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 등을 섭취하고 동물성 지방이나 가공식품 등은 멀리하며 항산화 식품인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블루베리, 건포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매는 정복되어야 할 질환인 것은 분명하다.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질환으로 인식돼야 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매는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전에 가족과 지역사회, 국가가 공동 노력으로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치료과정에서 치매환자의 인격적인 존엄성이 존중되어야 하고 독립적인 존재로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치매는 우리가 두려워하고 피하려고만 할 문제라기보다는 당당히 맞서서 극복해야할 질환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나정신건강의학과 권호식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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