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8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셋째 날 조별리그 2경기가 열렸다.

조별리그 전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이정환(26) : 김비오 상대 3&2 승리
▲ 예선전을 치르고 올라와 연승을 거두고 있다. 소감은?
매치플레이에서 36홀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한홀 한홀 집중력을 유지하다 보니 체력소모가 컸다. 하지만 최근 샷감이 좋았고 올 시즌 초반 성적도 나쁘지 않아 자신감이 있었다.(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 / 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공동 5위, SK텔레콤오픈 공동 8위)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골프가 잘 안됐다. 참가하는 대회에 컷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고 경기력을 유지할 기회도 많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올 시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

▲ 지난해까지 최근 2년 동안 중국에서 활동했는데?
2015년 2월에 ‘PGA투어 차이나’ 큐스쿨을 2위로 통과해 시드를 얻었다. 지난해까지 시드를 갖고 중국 투어에 집중했다. 3부 투어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타국 생활을 하다 보니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경험이 많이 됐다. 올해도 중국 시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샷감이 좋은 만큼 국내 대회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려 한다.

▲ 이번 대회 목표는?
김비오 선수와 친한 사이인데 좋은 경기 했다. 오늘까지 4경기의 매치를 이겨 기쁘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만큼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부담감 없이 경기하니 뜻밖의 승리를 이어온 것 같다. 처음에는 조별리그에만 진출 하자는 목표였는데 지금은 4위 내 성적을 거두는 것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집중해서 경기하겠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경기 결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최종 순위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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