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8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셋째 날 조별리그 1경기가 열렸다.

조별리그 전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박상현(34) : 변진재 상대 1UP 승리
▲ 지난해 대회까지 포함한다면 지금까지 9번의 매치에서 연승을 하고 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특별한 비결은 없다.(웃음) 매치플레이에 강하다는 생각은 없지만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샷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고 대진 운도 많이 따라 실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64강전부터 퍼트에 어려움을 겪었고 찬스도 몇 차례 놓쳤지만 잘 이겨내고 있어 기쁘다. 오늘부터는 체력 싸움이기 때문에 충분히 쉬면서 다음 매치에 대비하겠다.

▲ 오늘 같이 두 번의 매치가 있는 날은 첫 경기 후 어떻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가?
식사 후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옷도 새로 갈아입는다. 모든 세팅을 처음으로 시작하면 정신도 맑아지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기분전환이 된다.

▲ 경기 중 아름다운 경관이 눈에 잘 들어오는지?
일반적으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 경관을 인식하기 어려운데 나 같은 경우는 이곳저곳 잘 보며 경기하는 편이다.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코스는 페블비치에 준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진 코스라고 생각한다. 이런 최상의 코스에서 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코스 관리 상태도 상당히 좋은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에 공이 디봇에 빠진 선수가 있다면 본인의 운을 탓해야 할 것이다.(웃음) 그만큼 디봇을 발견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잘됐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 결과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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