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0일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경남 남해) 선셋, 선라이즈 코스(파72, 7,183야드)에서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제8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셋째 날 조별리그 1경기가 열렸다.

조별리그 전에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김승혁(31) : 이상협 상대 5&4 승리
▲ 오늘 퍼트가 상당히 좋았다.
오히려 경기 초반에는 샷이 좋았다.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모두 감이 좋았는데 중반 넘어가니 샷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퍼트 감이 올라오면서 경기력을 유지했던 것 같다. 대부분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가는 스타일인데 마지막 14번홀(파3)에서 9m 거리의 퍼트를 넣었을 때는 기분이 많이 들뜨기도 했다.

▲ 임신한 아내가 장거리임에도 응원을 왔다.
임신 6개월째인 아내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응원을 해주니 힘이 된다. 태명은 아내의 이름과(최리, 30) 내 이름을 따 ‘승리’라고 지었다. 결혼 이후 아이까지 생기니 책임감을 갖고 경기한다. 하지만 큰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

▲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데 현재까지 흐름이 좋다.
의식은 하지만 너무 잘 하려 한다면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경기 흐름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평정심 유지를 잘하는 것을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 결과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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