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박진우 프로] 살면서 후회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루하루 그 순간순간에도 많은 선택을 하고 후회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어떤 선택을 하고 후회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일상은 반복이다.

골프,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칠 것인가 결정을 한 후 스윙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대에 못 미치는 샷이 나오고, 실망하며 애꿎은 골프채를 땅에 처박듯 화를 낸다.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스윙을 한 후 자신의 질책을 반복하면서 구력이 조금씩 늘어 초급 딱지를 떼고 중급자, 상급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골프는 연습하고 자기 스스로를 단련하면 누구라도 일정 수준에 도달한다. 한정된 자연 속에서 한계가 있는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진 스포츠가 골프다.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벙커에 빠지지 않아도, 나무가 앞에 세워져 있지 않아도 매번 어렵고 힘든 선택과 고통을 준다. 아무도 우리 삶을 디자인하지 않는다.

골프는 실수를 해도 다시 무르고 칠 수 없다. 단지 실수하고 실패한 만큼 페널티를 받고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다. 인생사도 그렇다.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많은 페널티와 불이익을 받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다면 누구든지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내가 하는 일이 작아 보이고, 의미가 없어 보인다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 못했던 것, 보지 못했던 것, 의미 있는 것들은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다. 후회하고, 결정을 번복한다 해도 그것은 바보도 비겁자도 아니다. 진일보하기 위함이다.

골프는 정직하고 재미있는 운동이다. 과거의 샷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샷에 집중하면 더욱 좋은 샷을 만들 수 있다. 오늘 이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하던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박진우 프로(010-8670-9424)
미국 USGTF California level1 Affiliate Member
PGAP Member
PGA West School
전) 더원골프아카데미 원장
전) 더원골프캠프 원장
현) 제이골프아카데미 프로
※ SNS에서 밖프로(Ryan Park) A golf specialist로 활동

박진우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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