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CJ그룹은 10월 한국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나인브릿지 대회 참가 자격을 31일 발표했다.

출전선수 78명 중, 페덱스컵 포인트 60명을 제외한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2위 김시우와 30위 강성훈을 비롯 안병훈과 노승열의 자력 출전이 유력하다.

한국 선수 참가 자격은 6월 개최되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1명과 KPGA 코리안 투어 신규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1명,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된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 순위 1위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인 상위 3명도 대회 초청장을 받게 된다. 이중 페덱스컵 랭킹으로 자력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 명단에 제외 차등 순위 선수들이 출전한다.

주최사 CJ에서 초청하는 선수는 8명이다. 이 중 1명은 국내 아마추어 유망주 초정하고 PGA 투어의 레전드급 선수나 한국 선수들을 초청이 예상된다.

PGA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 선수들의 참가가 예상되는 대회라고 CJ측은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도 “이번 대회가 한국 남자 골프의 비약적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CJ컵@나인브릿지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에 위치한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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