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봄철이 되면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하고, 잠을 자도 잔거 같지가 않다.아침에 눈이 잘 떠지질 않고 잠에서 깨어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린다. 커피와 각성제를 먹어보지만 잠시 좋아질 뿐, 의욕도 생기질 않고 무기력한 느낌만 든다. 식욕도 별로 없고 매사가 귀찮다. 몸 여기저기 찌뿌둥하고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감에 혹시 간기능이 떨어져 그런가 하고 검사를 해보지만 검사 결과 간에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 휴일동안 잠을 자도 피로는 풀리지 않는다. 혹시나 비타민 부족인가 싶어 약국을 찾아 몸에 좋다는 종합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해도 피로감은 여전하다.

검사에서도 별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고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한다고 말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대다수 두통, 인후통, 요통, 관절통 등을 수반하고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전신권태감을 보이기도 한다.

심한 피로감 때문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힘들 때 피로회복제를 복용하거나 정신력으로 극복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정신적인 질환 때문에 만성피로가 생기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불면증 등이 만성피로를 동반되기도 한다. 이처럼 원인이 되는 정신질환을 치료해야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별다른 원인 없이 발생하는 만성피로증후군은 뇌의 활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피로가 모두 간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대전점 손성훈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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