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구글 트렌드가 화제다.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19대 대선 6일 앞둔 3일부터는 공표할 수 없다.

구글 트랜드가 3일 오전 ‘홍준표 43, 문재인 31, 안철수 23’이라는 발표를 내놨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대부분의 여론조사 기관들이 힐러리 후보 당선을 예측했지만, 구글 트렌드 빅데이터는 트럼프 후보에 관심도가 더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예측한 구글 트랜드는 구글 등을 통해 실시간 반응을 집계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검색량을 활용, 대선 주자들이 얼마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설문으로 알아내기 어려운 유권자의 속내를 예측 반영이 가능, 일반 여론조사보다 민심의 동향을 빨리 읽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 트렌드를 접한 홍 후보 측은 “이제 승세로 돌아섰다. 강력한 안보정부, 서민정부를 세우겠다”고 했다.

한편 여의도연구원은 2일 보도자료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39.4%, 홍준표 24.9%, 안철수 20.1%, 유승민 4.5%, 심상정 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홍 후보에게 중도보수 세력이 결집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동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선거결과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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