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12 라이더컵 역전패 이후 충격으로 인해 뜬눈으로 보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성아라 인턴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에게도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대륙간 남자 골프대항전인 2012 라이더컵(Ryder Cup)은 최악의 악몽으로 기억으로 남았다.
둘째 날까지 미국이 승점 6-10으로 앞서다 마지막 날 유럽팀에 역전 당하며 14.5-13.5를 기록, 1점차로 역전패를 당한 이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가 5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우즈가 패배한 날 밤새도록 뜬눈으로 누워 있었다”며 “우즈뿐 아니라 다른 미국 대표팀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역전패의 충격을 그대로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1무 3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라이더컵 출전 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다.
러브 3세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스티브 스트리커(45·미국)와 우즈를 마지막 순번에 넣은 것은 우즈가 아이디어를 제공해 순번을 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트리커가 마르틴 카이머(27·독일)에게 패해 승부가 결정나며 ‘필승 조’ 배치가 무위로 돌아갔다.
성아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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