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KIDGA((사)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가 주최하고, 중앙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골프가 지적장애인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KGA, KPGA, KLPGA 및 사회 각계각층과 골프계 다양한 후원이 모여 개최된다.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인(13세 이상) 93명이 출전하고, KGA 골프 국가대표, KPGA 최상호, 강욱순 권영덕, 최고웅, 표석민, 서재필, 정준영, 최천호, 이제훈, 서종환, 문태양, 한광희 KLPGA 정일미, 윤정진, 이영귀, 이영미, 구영희, 김희정, 김주영 등 남녀 프로선수 52명과 이병준(배우), 손여은, 서윤아(배우), 김호영(배우), 이주호(작곡가), 이경필(야구선수), 성희재(가수), 김은우(개그맨) 등 연예인, 야구선수가 조력자와 운영자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드림듄스 골프코스 7홀을 라운드하고 결과를 가린다.
조력자 1인과 선수 1인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포섬방식의 ‘드림리그’와 스스로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트로크 방식의 ‘컵스리그’로 진행된다.
드림골프레인지 잔디타석에서는 스내그 골프를 하며,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 선수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리그’가 진행된다.
지난해 제 1회 d-cubs 지적장애인 골프대회가 개최 된 후,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지적장애인 학부모들과 골프계 관계자들이 모여 지난 7월 비영리법인 (사)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를 출범시켰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더 많은 지적장애인들이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지적장애인골프입문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특수학교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인 윤재영(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적장애 학생들에게 골프는 기초체력을 향상시켜주고, 집중력 강화와 사회성 발달 등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 KGA, KPGA, KLPGA, U1미디어, 코스닥협회, 최경주 재단, 대구CC, 스카이72 골프클럽, 골프다이제스트 아카데미의 후원과 두산인프라코어, 넥센, MFS, 차앤박화장품, 보바스기념병원, MPK그룹미스터피자, 기가골프, 데니스 골프, 일양약품, 제임스 밀러, 세바스찬골프웨어, 골프사랑 등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02-2244-1847로 하면 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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