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시 톰슨(자료사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13일(한국시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시청자의 제보 전화로 순간 4벌타를 받고 우승을 놓친 렉시 톰슨(미국)의 벌타 문제로 논란이 된 상황에서 시청자 심판 문제에 대해 ‘부끄럽고 답답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최종라운드 12번홀까지 3차타 선두를 달린 톰슨은 느닷없이 4벌타를 받는 불운으로 유소연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무는 아픔을 겪었다.

문제는 셋째 날 3라운드 17번홀이 문제였다. 톰슨은 그린에서 50cm도 안되는 파 퍼트 상황에서 마크를 했다. 원래 지점보다 약 3cm 앞에 공을 놓고 퍼트한 것이 시청자 제보로 발목을 잡혔다.

이에 완 커미셔너는 지난 67년간 LPGA는 골프 규정을 준수해왔다. 시청자의 제보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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