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민규(22)가 2017년 KPGA(한국프로골프) 프론티어 투어(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이다.

29일 태광CC(경기 용인) 북동코스(파72, 6,943야드)에서 열린 최종라운드 김민규는, 보기 2개, 버디 10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첫날 잦은 퍼트 실수로 1오버파 73타로 단독선두 이정훈(19)에게 5타 뒤진 공동 25위로 출발한 김민규는 하루 만에 8타를 줄였다.

2014년 11월 18일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김민규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김대현(29, 캘러웨이)의 열혈 팬인 아버지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장을 자주 찾은 그는 14세 때 골프를 시작했다.

현재 경북대 레저스포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것이 목표다.

KPGA 프론티어 투어는 2라운드로 열리며 KPGA 프로(준회원)와 해외 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 국내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올 시즌 12개 대회를 개최한다.

프론티어투어 2차는 30일~31일 양일간 태광CC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