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수장으로 추대됐다.

27일 오후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KLPGA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상열 회장은 협회의 발전에 대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KLPGA가 전성기를 맞았다고 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이 필요한 시기이다.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금을 증액하고 특전을 확대하는 등 투어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회원 복리후생에 힘쓰고 글로벌투어로 확실하게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신임 김상열 회장은 광주고를 졸업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건국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1989년 설립된 호반건설의 초대 창업주로서, 1999년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이념으로 사재 10억을 출현, 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116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한, 여주 스카이밸리CC, 하와이 와이켈레CC, 호반건설 골프단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골프산업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제22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경제계를 대표하여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으며, 상훈으로는 2008년 철탑산업훈장, 2015년 통합경영학회 창조경영자상,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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