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치아교정은 보통 만10세~15세 사이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는 치아와 주위 조직이 교정치료에 잘 반응하기 때문이고,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부정교합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성인들은 긴 교정 기간, 내원에 대한 부담, 사회생활 지장 등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치아교정은 메탈교정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교정력이 좋은 반면심미성이 떨어져 마찰에 의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여 최근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설측교정과 투명교정이 주목받고 있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에 교정장치를 착용, 겉으로는 교정기 착용 여부를 알 수 없다. 특성상 심미성이 높고 치아 외부에 장치를 붙이지 않기 때문에 치아 겉면의 충치 발생 확률도 낮지만 혀의 움직임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투명교정은 장치 자체가 투명, 착용해도 눈에 띄지 않아 마우스피스가 연상되며 치아의 본을 떠서 치아가 조금씩 움직일 때마다 교정 틀을 바꿔가는 방식이다. 특히 투명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를 사용하지 않아 스스로 탈부착이 가능 칫솔질 등 구강관리도 유용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착용해도 타인의 눈에 띄지 않는 투명ㆍ설측교정 장치들이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교정장치의 다양화로 선택의 폭은 넓어졌으나 다른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고(高)비용이라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진행 전 자신 치아에 맞는 치료계획을 상담을 통해 조언받기를 권한다.

도움말 : 강남런던치과 이창규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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