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골프심리와 캐디의 역할(씨앗캐디가 되자)’이라는 주제로 이종철 프로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서울CC(경기 파주, 대표 정승환)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종철 프로는 강의에서 골퍼의 정신적, 심리적 부분은 경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며, 골퍼의 심리적 측면에서 캐디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내용은 이종철 프로와 조욱상 교수(한국체대, 스포츠교육학 전공)가 발표한 연구논문 ‘캐디의 언행이 골퍼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의 연구결과와 ‘타깃게임(target game)으로서의 골프, 씨앗캐디가 되자’로 구성되었다.

이종철 프로는 “캐디의 조언은 골퍼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게 하는 ‘씨앗’과 같은 역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정신적, 심리적 조언자로서의 캐디역할을 새롭게 재조명했다.

특강을 마련한 양인형 서서울CC 경기과장은 "일반적인 서비스교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한 쾌적한 코스에서 골퍼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는 고객 최우선 경영마인드를 강조하는 서서울골프장은 깔끔한 코스관리와 유리알과 같은 빠른 그린으로 유명하다.

골프선수들의 멘탈코치로 활동 중인 이종철 프로는 현재 골프타임즈(데일리온라인미디어)에 골프심리학 칼럼을 연재 중이며,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골프, 마음의 게임’ 등 골프심리 관련 저서와 ‘열다섯 번째 클럽의 기적(공저)’을 번역 출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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