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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영호 칼럼리스트] 대개의 프로들은 이론보다 실기를 중요시 하고 시키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아마추어들이 골프를 접하면서 배우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이론과 실기가 겸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

기성 프로들의 생각은 이론을 가르쳐 놓으면 실기를 게을리 하고 많이 따지고 생각이 너무 깊어 실기를 하는데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인 것 같다. 아니면 전통적으로 이론 없이 실기를 가르쳐 왔기 때문에 습성을 그대로 따라 하는지도 모른다.

골프장에서 프로가 교본을 가지고 레슨하는 곳은 한곳도 없다. 누구든 자기가 배우고 경험한 바에 의해 가르쳐 주는 수밖에 없다. 물론 전체가 다 아닐지는 모른다. 지금까지 경험하고 주위를 보아온 결론이 그렇다.

필자의 생각은 이론을 바탕으로 실기를 배우면 빠르고 정확하며 쉽게 배울 수 있다고 본다. 필자의 이론이 맞지 않는다거나 남이 반론을 제기 당하면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교본을 연구 검토해서 만들어도 된다고 본다.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골프가 이론을 바탕으로 전달되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다. 필자는 아마추어들이 바라는 게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는 것이다. 많은 골퍼들이 신문 스크랩을 하고 책을 보곤 한다.

통일된 기초 교본이 필요한 게 아마추어들의 생각이다. 골프 상식과 스윙을 잘하기 위한 인체의 기능을 배우고 채의 상식을 배우고 연습 방법을 배우며 이론과 실기를 함께하여 골프에 많은 지식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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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아마골프 대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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