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특별한 이유 없이 죽을 것 같은 공포심으로 급격한 심장 박동과 가슴 통증 등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이 공황장애다.

공황발작(panic attack)을 보이며 공포심을 유발하지만 막상 응급실을 찾게 되면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처럼 공황장애는 우울증,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인격장애 등을 동반한다고 말한다.

불안과 공포 감정을 주관하는 뇌의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편도체는 과잉 활성화되고 해마의 활성은 감소하여 발생한 것 때문이다. 마치 두뇌 안의 화재경보기가 비상사태가 아님에도 불구, 불필요하게 경고신호를 울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황장애의 주된 증상인 급격한 심장박동, 가슴 통증, 과호흡, 두통, 어지럼증 등은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기 직전에 발생하는 예기불안은 발작이 예측되는 지하상가, 지하철, 버스, 사람들이 많은 곳을 회피하게 만든다.

실제 광장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 4명 중 3명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므로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이 동반될 가능성어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발병이 얼마 안 되고 발병 전 다른 건강 문제나 정신질환이 동반되지 않을수록 예후가 좋고 치료 기간이 짧아진다.

도움말 : 휴한의원 청주점 변형남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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