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림(자료사진 KLPGA 제공=골프타임즈)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김해림(27, 롯데)이 7일 강원도 내 여자청소년 등에게 여성용품을 전달하며 나눔행사와 함께 춘천시내에서 일반 시민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 등 재능기부를 가졌다.

롯데 골프단 김해림과 팬클럽 해바라기가 함께하는 ‘강원도 저소득 여자청소년 여성용품 나눔’ 행사에 참석한 김해림이 도내 39개 중·고등학교,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인 상담복지센터, 쉼터, 학교밖지원센터 등 19개소에 여성용품 330박스(9만2천여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민병희 교육감, 최문순 강원지사, 백형기 춘천YMCA 이사장을 비롯해 김해림 소속사인 롯데 골프단 지유진 단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김해림은 지난 5월 열린 제3회 교촌허니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 상금 1억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지난 2009년 프로로 전환, 해마다 상금의 10%를 기부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골프선수 처음으로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김해림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3년 전부터 시즌 경기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1천원씩을 모아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적립했다.

김해림은 지난 11월 27일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를 마치고 아동복지시설 박애원(부산 해운대구)을 방문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성금 500만원과 대형제습기 5대를 전달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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