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음식 섭취 후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미식거릴 때가 많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반복적이라면 위장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다.

현대인의 생활병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위장질환은 위염, 위궤양, 위하수, 십이지장 궤양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근본적인 원인을 무시하고 방치하면 위장 내에 쌓인 노폐물이 신체의 각 부위로 퍼져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속이 미식거리거나 더부룩하다면 원인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 조절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위장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에는 홍삼을 권하고 있다. 위산의 과다 분비를 조절해 위 점막의 자극을 줄이는 효능과 속이 미식거리고 더부룩할 때 먹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김혜영 교수팀은 인체에서 채취한 위 조직을 정상 위 조직과 약물을 사용해 위산이 과다 분비되도록 만든 위 조직으로 분류, 두 조직에 홍삼 성분인 사포닌을 투입하여 위산 분비량을 측정한 결과 정상 위 조직에서는 사포닌 투입 전후의 위산 분비량이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위산 과다 분비 조직에서는 사포닌 투입 전 12.33이던 위산 분비량이 9.24로 26%나 줄어든 결과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홍삼이 과도한 위산 분비량을 감소시키되 위상 분비량이 정상일 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물 추출 방식을 보완한 최신 제조법인 전체식은 사포닌과 비사포닌은 물론 홍삼이 갖고 있는 항산화 물질까지 섭취할 수 있다. 유효 성분 추출률도 기존 물 추출방식보다 전체식 공법이 배 이상 많아진다. 따라서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서는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속이 불편할 때 단순 소화불량 증상이라 예단해서 넘어가지 말고 예방을 위해 평소 위장 운동을 돕는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을 실천하는 노력과 함께 홍삼과 같이 위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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