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골프대회, 4개국 투어 국가대항전 ‘한국 2승 2패’ 공동 2위 출발

한국 승점 4점으로 유럽과 동점, 일본 8점 4전 전승, 호주 4전 전패...장수연-김민선, 김해림-이승현 승점 주역 문정호 기자l승인2016.12.02l수정2016.1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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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표정으로 10번홀 그린 향해 이동하고 있는 김해림과 이승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파72, 6,500야드)에서 열린 4개국(KLPGA-한국, JLPGA-일본, LET-유럽, ALPG-호주, 팀당 9명 출전) 투어 대항전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첫날 포섬 4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에 밀리며 2승 2패로 승점 4점을 얻었다.

한국의 필승 카드였던 신지애(28)-고진영(21)은 일본(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배선우(22)-정희원(25)도 유럽의 무명(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이자벨 보이노(프랑스)에 2홀 차로 패했다.

다만 장수연(22)-김민선5(21)가 호주(레이철 헤더링턴(캡틴)-휘트니 힐러)를 상대로 2홀 차 승리, 김해림(27)-이승현(25)이 호주(오수현(호주교포)-사라 제인 스미스)를 4홀 차로 승리하며 승점 4점을 챙겼다.

승점 8점에 4전 전승을 한 일본에 이어 한국은 유럽과 2승 2패 4점으로 공동 2위, 호주는 4전 전패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3일 둘째 날 경기는 포볼 매치플레이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를 마치고 각국 캡틴들의 소감을 들었다.
레이첼 헤더링턴(ALPG, 호주) 먼저 4승을 기록한 일본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우리는 내일을 기대해야 할 것 같다. 승리는 못했지만 우리도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너무 잘했다. 내일은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지애(KLPGA) 날씨가 좋았고 따뜻했다. 선수들 모두 재미있게 즐겼다. 2승 2패였지만 재미있었다. 선수들 모두 컨디션 좋고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에 내일이 더 기대 된다. 우리도 레이첼이 말했던 것처럼 내일은 버디를 많이 잡도록 노력하겠다.

트리시 존슨(LET, 영국) 오늘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 후반에는 춥기도 했는데, 선수들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잘해준 것 같다. 이 좋은 기분을 내일까지 이어 2라운드에 임하고 싶다.

류 리츠코(JLPGA, 일본) 일본팀 다 이길 수 있었지만 출발할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기분으로 조금 떨렸던 것 같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다른 투어에도 좋은 선수들 많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내일도 선수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일문일답(김해림)
▲ 경기 소감은?

오늘은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상대편이 스스로 무너져 준 것 같다. 그래서 편하게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승현이랑 재미있게 쳤다.

지난 주 챔피언스 트로피와 느낌이 다른가?
아무래도 다른 것 같다. 지난주는 한국 선수끼리 경쟁이라 마음이 편했는데 이번 대회는 투어대항전이고 국가대항의 느낌도 있어서 그런지 부담감이 훨씬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도 지난 주 비슷한 포맷으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감이 남아 있어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처음 더퀸즈에 출전했다. 내일 성적이 중요해 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일단 작년하고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내일 2위안에 들어야 마지막 날 1-2위 결정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내일 더 집중해서 치려고 한다. 아마도 일본이 1-2위 결정전에 나갈 확률이 높은 것 같은데 내일 꼭 좋은 경기해서 1-2위 결정전에 들어갈 수 있게 팀에 보탬이 되겠다.

일본 선수들을 평가한다면?
스윙이 예쁘거나 좋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정교하다. 붙는다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한일전이라면 부담은 되겠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 일문일답(김민선5)
▲ 경기 소감은?

작년에도 호주와 첫 경기를 했는데 무승부를 기록해서 아쉬웠다. 그 때 승점 3점을 못 얻어 우승을 놓친 것 같은 생각도 했다. 그래서 오늘 더 열심히 쳤다.

▲ 팀매치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함께 치는 선수들을 편하게 만드는 것 같다. 경기 중에 말을 많이 하고 웃기려고 하는 편이다. 포섬은 한 샷 할 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집중해서 치는 편이지만 포볼은 내가 못 쳐도 기회가 한 번 더 있는 거라 조금 편하게 치는 편이다.

선수 일문일답(장수연)
▲ 경기 소감은?

오늘 (김)민선이와 팀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초반에는 상대선수를 의식하면서 조금 주춤했지만 민선이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둘이서만 치는 거라고 생각하며 치자고 하더라, 그래서 그 때부터 긴장이 풀리면서 승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챔피언스 트로피와 다른 느낌은?
아무래도 한국 선수끼리 하는 매치플레이라 조금 불편한 것도 있었다. 언니들이고 선배들이라 더 긴장을 많이 했었다. 이번 대회는 어차피 다른 나라 선수기 때문에 부담없이 내 플레이만 하기에 더 좋은 것 같다.

선수 일문일답(일본, 오야마 시호-스즈키 아이)
▲ 경기 소감은?

퍼트가 좋았다. 위기 상황에서 들어가 줘야 할 퍼트들이 들어갔다. 그린 주변 어프로치와 짧은 어프로치만 많이 해서 좋은 퍼트 기회들이 나왔던 것 같다. 스즈키 아이가 편하게 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오야마 시호). 언니 덕분에 잘 칠 수 있었다.(스즈키 아이)

신지애-고진영 조와의 대결 느낌은?
일본팀에서 우리가 가장 최강팀이라 생각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 신지애-고진영이 가장 최고의 스타기 때문에 빅매치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들어갔다.

승부처는?
16번홀이 승부처였다. 8번 아이언으로 쳤고 1m 붙여서 버디. 아마도 한국 조에서는 승부 홀이라고 생각하고 강하게 퍼트했던 것 같다.

함께 친 신지애는 알고 있었겠지만 고진영은 어땠나?
스윙도 좋고 정확성이 높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작년에 함께 쳐봐서 알고 있긴 했지만 잘 치더라. 오늘은 퍼트가 안 좋았던 것 같다. 어리지만 훌륭한 선수라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선수들이 오야마 시호 칭찬을 많이 한다. 잘 챙겨주는 이유?
해외에 있을 때 해외 투어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 해외 투어에서 뛰는 어려움, 외로움을 잘 안다. 도움을 많이 받았었기 때문에 내가 받았던 도움을 한국선수들에게 줬던 것뿐이다. 이심전심의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 3번홀 밝은 표정으로 홀 아웃하고 있는 김민선5와 장수연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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