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기은 기자]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타이거 우즈(41, 미국)에 쏠리는 기대는 아직 죽지 않았다.

2일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는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년 4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오는 '골프 황제' 우즈에 대한 골프팬들의 기대는 아직도 살아있다.

지난해 8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허리 수술을 받아 필드를 떠나 있었던 우즈는 세계 랭킹이 왕년의 골프황제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898위까지 내려가 있다.

이 대회는 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성적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가 최하위를 하더라도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50계단 정도 오르는 745위 안팎에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일 우즈가 5위를 기록하면 450위 정도까지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우승한다면 125위 안팎까지 순위가 오르게 된다. 그러나 대회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하면 900위 밖으로 밀려난다.

김기은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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