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한국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총회 개최

▲사진=KPGA 준회원을 중심으로 26일 한국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총회가 개최됐다. 준회원 총회 회장 선출을 위해 투표하는 모습.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준회원을 중심으로 26일 오후 1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 준회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응기 KPGA 현 홍보이사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준회원 총회 회장 후보에 단독 추대돼 152명의 준회원이 참석하고 2450명이 위임장을 제출한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를 통해 ‘집행부 구성 권한 이임’, ‘정관 재정, 변경의 권한’, ‘외부 인사의 회장 영입’ 등의 권한을 이응기 당선자에게 위임했다.

▲사진=이응기 초대 KPGA 준회원 총회 회장.

이응기 신임 회장은 “어렵고 힘들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준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준회원도 협회원으로써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대내외로 알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총회 전 공약 전 사항인 ‘Q스쿨 1차 합격자에게 회원 및 프로 자격부여’, ‘회원 구분 변경 및 준회원 제도 폐지’, ‘회장 당선 후 3개월 내 외부 인사의 회장 영입 후 사퇴’ 등의 협의사항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를 우선적으로 구성한 후 추석 이후에 취임식을 하겠다”며 “KPGA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준회원들의 권리확보를 위해 정관 개정 등을 통해 5000명 준회원도 협회 회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PGA 정회원을 중심으로 한 총회는 오는 10월 8일로 예정돼 있으며 회원 총회를 통한 회장 선출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