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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골프는 실수의 게임

“갓뎀, 나도 미스 했어!” 골프타임즈 뉴스팀l승인2016.11.03l수정2016.11.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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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뉴스팀] 한 젊은 골프광이 만취상태에서 첫 홀 티잉 그라운드에 섰다. 힘찬 스윙을 했으나 술이 취한 몸이 말을 안 들어 샷이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갓뎀(God damn)!"하고 혀를 찼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예쁜 수녀가 그의 욕지거리를 듣고 눈살을 찌푸리며 걸음을 멈추었다.

젊은이는 힐끗 수녀를 보고는 다시 어드레스를 하면서 기웃둥거리며 스윙을 했지만 역시 에어 샷을 날리고 말았다.

“갓뎀, 또 미스야.”

수녀는 조금 노한 얼굴이었으나 골퍼가 어쩌나 하고 말없이 계속 지켜보았다.

세 번째 스윙도 드라이버가 뒤땅을 쳐 볼이 근처에 떨어졌다.

그는 또 ‘갓뎀’을 연발했다.

수녀는 더 이상 못 참겠다는 얼굴로 그에게 말했다.

“한 번 더 비천한 말로 신을 모독하면 신이 노하여 당신에게 벼락을 내릴거예요.”

이 말에 젊은이는 술에서 깬 듯 움찔하다가 볼을 집어와 티 위에 놓고 다시 샷을 날렸다. 그러나 또 실수, 볼은 티 위에 그대로 있었다. 화가 치밀어 오른 그는 온갖 욕설을 터뜨리고 말았다.

“갓뎀, 선 오브 비치(Son of bitch), 키스 마이 애스(Kiss my ass)…”

순간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요란한 번개가 치고 근처에 벼락이 떨어졌다.

누군가 벼락에 맞은 듯 신음이 들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하늘에서 다급한 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갓뎀, 나도 미스 했어!”

벼락에 맞아 까맣게 타버린 사람은 술 취한 골퍼가 아니라, 바로 수녀였다.

미스 샷은 인간만이 저지르는 것이 아니다. 신도 때때로 실수를 하는 법이다. 그러고 보면 골프는 실수의 게임이란 전설이 여기서 유래하는가 보다.

골프타임즈 뉴스팀|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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