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노보기를 펼치며 선두에 나선 서형석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이틀 연속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와 함께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프로)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서형석(19, 신한금융그룹)이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1일 파미힐스CC(경북 칠곡)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DGB금융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서형석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3-67)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프로 신분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희(24)만 19세 6개월 10일이다. 아마추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은 1998년 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에서 당시 고등학생 김대섭(35, NH투자증권)의 17세 2개월 20일 기록이다.

또한,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Bogey-free) 플레이의 주인공 서형석은 4라운드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역사상 4라운드 노보기 우승은 1990년 팬텀오픈 우승 조철상(58)이 유일하다.

한편, 첫날 서형석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윤정호(25, 파인테크닉스)는 보기 2개, 버디 5개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손준업(29), 이승택(21, 브리지스톤), 박준섭(24, JDX멀티스포츠), 이형준(24, JDX멀티스포츠) 등 4명이 공동 3위(11언더파 133타)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 선두에 올라 있는 최진호(32.현대제철)는 대상 포진과 임파선염 증세 악화로 2라운드 시작 전 기권했다.

이날 진행된 컷오프는 2언더파 142타로 결정, 공동 59위까지 총 7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상금 순위 선두에 올라 있는 최진호가 대상포진 증세로 2라운드 시작 전 기권했다.

▲ 1990년 팬텀오픈에서 우승한 조철상은 4라운드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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