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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DGB금융 대구경북오픈, 서형석 단독 선두... ‘마음 비우니 경기가 잘 돼더라’

경기를 할 때 보다 경기를 마치니까 긴장되고 많이 떨려, 이미지 트레이닝 집중 문정호 기자l승인2016.10.22l수정2016.10.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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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파미힐스CC(경북 칠곡)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DGB금융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둘째 날 서형석(19, 신한금융그룹)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3-67) 단독 선두에 올랐다.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프로 데뷔 처음으로 1, 2라운드 선두에 오른 서형석은 201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KPGA 입문, 2015년 최연소 KPGA 투어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대회를 마치고 서형석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2라운드 마친 소감은?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 다행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어 샷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어제는 안개로 인해 경기가 늦게 끝났고, 오늘 아침 티오프(오전 8시 20분)가 빨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곤해 그런 것 같다. 인터뷰가 끝나면 30분 정도 퍼트 연습만 하고 숙소에서 쉴 예정이다.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는데?
이번 대회에서 100m 이내 어프로치 샷이 상당히 잘 돼 공을 핀 가까이 붙일 수 있었고 퍼트 시 실수가 없었다. 예전과는 달리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도 있지, 보기를 범하게 되면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되지, 스코어가 좋지 않아 컷오프 하면 다음 대회에 나가서 잘하면 되지.’ 이런 식으로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 큰 효과를 본 것 같다.(웃음)

1~2라운드 연이어 선두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그렇다. 사실 오늘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 스코어가 의식되기 시작하면서 그랬던 것 같다. 어제 경기 후에 모중경 프로님과 통화를 했다. 모 프로님이 “9언더파를 친 것을 잊어라. 이븐파를 기록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스코어가 의식될 때 마다 모 프로님의 말씀을 계속 되새겼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도 모중경 프로와 통화 할 예정인가, 통화한다면 오늘은 어떤 조언을 구할 것인지?
당연하다. 오늘은 3라운드 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이다. 경기를 할 때 보다 경기를 마치니까 긴장도 더 되고 많이 떨린다. 긴장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물어봐야 할 것 같다.

3라운드 임하는 각오는?
이번 대회는 실력 많은 선수들도 많이 참여했고 코스도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선두에 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매 홀에 들어가기 전 티샷부터 마무리 퍼트까지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설정해 놓고 플레이를 시작한다. 오늘까지 큰 효과를 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미지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샷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형석 홀 바이 홀

12번홀(파3) 21도 하이브리드-5m 버디
15번홀(파4) 3W-46도(110m)-4m 버디
18번홀(파5) D-4I(270m)-46도(110m)-3m 버디
3번홀(파5) 3W-4I(240m)-46도(100m)-3m 버디
7번홀(파5) D-5I(220m)-58도(75m)-5m 버디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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