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무안CC(전남 무안, 파72, 6,460야드) 서A(OUT), 서B(IN)코스에서 열린 KLPGA 201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with 렉서스 18차전(총상금 7천만원, 우승상금 1천4백만원)에서 이수연(18, 위드윈홀딩스)이 생애 첫 연장 승부 끝에 드림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최종라운드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를 기록한 이수연은 장은수(18, CJ오쇼핑)와 연장 접전 끝에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주니어 시절 10번 이상 우승을 기록하며, 2011년과 2013년에 국가상비군을 지낸 이수연은 2014년과 2015년에는 여자상비군 1진에 발탁되기도 했다. 프로로 전향하고 지난 5월에 열린 점프투어 3차전에서 우승컵을 차지해 가능성을 보인 이수연은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10차전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으로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33계단(48위→15위)이나 끌어올린 이수연은 “남은 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금순위 6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며, 골퍼로서의 마지막 목표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수연 주요 홀별 상황
4번홀(파4, 348야드) D→140야드 8i→핀 앞 2m 1퍼트 버디
5번홀(파4, 386야드) D→145야드 7i→핀 앞 2m 1퍼트 버디
7번홀(파4, 399야드) D→190야드 23UT→그린 우측 56도 웨지 어프로치→핀 우측 1.5m 2퍼트 보기
8번홀(파3, 126야드) 9i→핀 좌측 2m 1퍼트 버디
11번홀(파3, 161야드) 6i→핀 좌측 2m 1퍼트 버디

15번홀(파3, 158야드) 8i→핀 뒤 3m 1퍼트 버디
16번홀(파4, 376야드) D→140야드 8i→핀 좌측 5m 1퍼트 버디
17번홀(파4, 329야드) D→115야드 PW→핀 좌측 4m 1퍼트 버디
연장 첫 번째 18번홀(파5, 531야드) D→20UT→95야드 52도 웨지→핀 뒤 2m 2퍼트 파
연장 두 번째 18번홀(파5, 531야드) D→3W→80야드 56도 웨지→핀 뒤 4m 1퍼트 버디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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