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훈남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이 출연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는 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워킹맘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저는 집에만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힙니다. 4년째 첫째와 둘째가 서로 말을 안 하며 서로 투명인간처럼 지낸지도 4년째, 울며불며 부탁도 하고 혼을 내봐도 달라지는 게 없어요. 아이들이 서로 말 한마디라도 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제발~”라며 고민을 하소연했다.

고민의 사연을 듣고 있던 양재진은 문제의 핵심을 명확히 짚어내며, 경험을 통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해 전문가답게 현장분위기를 압도했다.

한편 이영자는 개인적인 부탁이 있다며 양재진의 말을 멈추고 말했다. “목소리를 조금 크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너무 소곤소곤 얘기하니까 감미롭다. 사적인 감정이 막 든다. 결혼할 뻔했다”라고 고백해 한순간 핑크빛 기류가 감돌았다.

그러나 양재진이 단호하게 “큰일 날 뻔했네요”라고 답해 현장은 한순간 웃음이 흘렀다.

이영자의 핑크빛 기류에 휩싸인 양재진과의 만남은 17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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