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커티스 럭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US아마추어 챔피언 커티스 럭(20, 호주)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9일 잭 니클라우스GC(인천 송도, 파72, 7,062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커티스 럭은 보기 없이 버디 5개 5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11언더파 277타) 브랫 콜레타(호주)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월드 아마추어 랭킹 2위 럭은 올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차세대 기대주다. 대회 우승자는 내년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데, 럭은 이미 US아마추어 우승자 자격으로 내년 마스터스와 US오픈, 디 오픈 출전을 확정한 상태였다. 2주 전 멕시코에서 열린 월드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는 호주의 우승을 견인했다.

준우승자 콜레타는 내년 7월 잉글랜드 로열버크데일에서 열리는 디 오픈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1오버파를 치며 최종합계 이븐파(288타)로 8위를 기록한 이원준(18)이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장승보(20, 한체대) 14위(5오버파 293타), 양건(23) 공동 15위(6오버파 294타), 윤성호(20, 한체대) 공동 26위(9오버파 297타), 류제창(19, 중앙대)과 이재경(17, 청주신흥고)은 공동 32위(12오버파 300타)로 대회를 마쳤다.

▲ 6번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커티스 럭

사진제공=AAC 조직위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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