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태우, 신인왕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예선을 거쳐 올라온 신인왕 부문 1위 김태우(23)가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인천 서구)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셋째 날 김태우는 보기 2개, 버디 6개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66-66-67)로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첫홀(1번홀) 벙커에 빠지며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6번홀~9번홀까지 연속 4개홀 버디를 잡으며 신인의 패기를 보여준 김태우는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티티푼 츄아프라콩(24. 태국)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67-64-67)로 단독 선두를 지키며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츄아프라콩은 “어제도 잘 해내 자신감이 있었다. 많은 한국인들의 응원에 긴장과 부담도 느꼈지만 내 버디 퍼트에도 환호성을 보내줘 즐거웠다. 압박감 속에서도 경기를 잘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안병훈(25, CJ)은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1타를 줄이며 1언더파 70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65-67-70)로 선두에 5타차 뒤진 공동 4위권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오늘 미스 샷이 많았지만 더 나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잘 막아냈다. 선두와 5타 차이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최종라운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가능성을 열었다.

츄아프라콩ㆍ김태우ㆍ안병훈 라운드별(1~3R) 페어웨이적중률 비교

츄아프라콩ㆍ김태우ㆍ안병훈 라운드별(1~3R) 그린적중률 비교

▲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츄아프라콩(태국)

▲ 공동 4위 안병훈, 선두와 5타 차이는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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